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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뭇가사리를 넣어 만든 푸딩으로 유명하다는 

우무(Umu).


처음엔 뭔 푸딩을 먹으러 가...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요즘 제주도에서 인기있는 가게라길래

맛이 어떤지 궁금해서 한번 가봤습니다.





우무(Umu)는

협재해수욕장에서 차로 약 5분,

한림항에서 약 3분거리에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영업 시간은

매일 10:00~19:00

라고 하네요.


비정기적 휴무일이 있으니

인스타그램을 꼭 확인하고 가세요.

주소는


@jeju.umu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보니 이미 어마어마한 줄이 늘어져있었습니다.


한 20분쯤 기다리니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주문이 가능했어요.


제가 계산하고 나올때 쯤엔 처음 제가 봤던 줄보다

더 긴 줄이 늘어져 있더라고요 ㅎㄷㄷ


오후 3시쯤이었는데

다들 푸딩드시러 여기까지 오셔서

이렇게 기다리시다니...놀랍더라고요.


역시 요즘 핫하다는 곳이 맞긴 맞구나..

싶더라고요.




입구 앞에 있는 화분과 안내판.


조그맣게 영업시간이 적혀 있습니다.




가게 바로 옆 차고인데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더라고요.


여기서 인증샷 찍으시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저도 찍고싶었는데 꾹 참았네요 ^^;




가게 바로 앞은 도로가 좁기도 하고,

주차 단속구역이기도 하니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도보로도 2~3분이면 충분한 거리.







20여분을 기다린 끝에 가게 안으로 입장.

주문 차례를 기다리는데 곳곳에

우무 굿즈들이 있더라고요.


파는건가...싶었는데 제 앞에 계신분이

텀블러를 구매하시더라고요.


그제서야 아...파는거구나 싶던;;;

하긴 파는게 당연하지....-_-;




말차 푸딩/커스터드 푸딩/초코 푸딩

3가지 맛의 푸딩이 있습니다.


사진 찍으려할땐 분명 3개가 다 있었는데

셔터를 누르려고 하는데

직원분이 말차 푸딩을 가져가시더라고요.

히잉....




아쉬운 마음에

2가지맛 푸딩만 확대샷.





우무(Umu)의 메뉴판.


커스터드 푸딩/말차 푸딩/초코 푸딩

하나당 6,300원.


푸딩 시세(?)를 잘 몰라서

이게 비싼건지 싼건지 적당한건지...

그래도 맛만 있으면 좋지~! 라고 생각하며

커스터드 푸딩과 초코 푸딩을 주문했습니다.


직원분께서 이것저것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면서

꼭 빨리 드셔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친구랑 저랑 포장한 푸딩을

근처 해변에 가서 바로 먹기로 했습니다.




봉투도 귀엽.

룰루랄라 차로 돌아가는 길...





"우무"는 제주 우뭇가사리로 만든 제주 수제 푸딩입니다.

인위적인 보존제를 넣지 않았으니 구입 즉시 바로 드세요.


라고 푸딩 포장지에 적혀있네요.


바로 먹어야 신선하고 더 맛있으니 신신당부 하시는듯.





초코 푸딩과 커스터드 푸딩.





커스터드 푸딩.


느낌은 찐한 계란탕스러운 이미지.

스푼으로 한입 떠먹어보니 흐물흐물하면서도 탱탱한 식감과

진한 커스터드 맛이 혀 끝을 감싸네요.


딱 신선하고 맛있다라는 느낌이 들면서

허겁지겁 먹게 되는 맛.


처음엔 오랜시간 줄서서 기다리며

푸딩하나 먹는데 이렇게 힘들게 있어야하나 싶었는데

그만한 가치는 있는듯한 녀석이었습니다.




초코 푸딩.


역시나 진한 초코맛이 절로 느껴지는 맛.

초코덕후라 그런지 커스터드 푸딩보다

훨씬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우뭇가사리를 넣어만든 우무 푸딩.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꽤 깔끔하고 진한맛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좀 더 오랫동안 신선함이 유지되었다면

몇개 더 사서 집에 가져가고 싶었는데

그럴순 없으니...그래도 맛있게 먹어서 좋았네요.


다음에 또 제주에 오게 된다면

말차푸딩도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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