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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인데 줄을 서야하고 예약을 해도

그 다음날 먹을 수 있다는

제주도의 김밥 맛집, 오는정 김밥.


김밥을 그렇게나 기다리고 예약해서

먹는 곳이 있다는 게 의아했지만

워낙 제주도의 핫플레이스라 불리니

저도 한번 맛을보러 찾아가봤습니다.


저녁 시간에 가니 이미 줄 선 사람들로 바글바글!

줄을 한참 서다가 알게된 사실은

이 줄이 지금 김밥을 먹으려고 기다리는게 아니라

내일 김밥을 받기 위해 예약을 하는 줄이었다는 거!






오는정 김밥은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근처

동문로터리 인근에 있습니다.


매일올레시장에서 도보로 약 10분 이내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 시간은

매일 10:00~20:00

(일요일은 휴무)


전화번호는

064-762-8927






오랜 시간 기다리면서 이곳저곳 찍어봤습니다.


오는정 김밥은

2줄부터 판매.

예약시간 30분 경과시 예약이 취소될 수 있으니

예약한 시간은 꼭 지키시는게 좋겠죠?


사전 예약 및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지만,

저처럼 저녁쯤 온 사람이라면

100% 내일 예약만 가능합니다.




열심히 김밥을 싸고 계시는 직원분들.


줄 서면서 알게 된건데

미리 예약을 하고 난 뒤, 찾으러 오시는 분들은

그냥 가게 안으로 들어오셔서

예약시 얘기한 핸드폰 번호 뒷자리를 말하면 되는데

그걸 모르시는 분들이


예약하러 오신 분들과 섞여서

줄 서고 계시더라고요.


미리 전화나 방문예약하신 분들이라면

예약시간에 잘 모르셔서 줄 서서 기다리지 마시고

가게 안으로 들어오셔서 확인 후 결제, 그리고

김밥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요런 안내가 가게 앞에 안내문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그게 좀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직원분들이 워낙 바쁘셔서

전화벨이 계속 울려도 받지 못하시던데

그래서 전화예약이 더더욱 어렵겠다 싶더라고요.




오는정 김밥의 메뉴판.


어떤 김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원조 오는정 김밥과 멸치김밥을 예약했습니다.


저녁에 가서 그 다음날 오전에 받는거로

예약을 했네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정확한 예약시간에 가서

김밥 두줄을 가져왔습니다.





원조 오는정 김밥.


바삭한 튀김이 들어가서 그런지

더욱 씹는 맛이 좋았던 김밥이네요.


속재료들도 신선하고 깔끔했고,

밥 맛도 좋아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김밥이 다 거기서 거기지...라고 생각했는데

맛이 정말 좋아서 그런건지

기다리며 힘들게 구입해서 그런건지

어쨌든 뭔가 보통 김밥보다

살짝 더 나아보이는 느낌적인 느낌.





멸치 김밥.


오는정 김밥에 매콤소스가 추가된 멸치가 들어간 김밥.

매콤하면서도 고소하기도 한 멸치의 맛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원조 오는정 김밥보다

멸치 김밥이 훨씬 입맛에 맞았습니다.


요 김밥이야말로 추천하고 싶은 김밥이네요.

오는정 김밥에 가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부지런떨고, 기다려야지만

맛볼 수 있는 제주도의

오는정 김밥.


사실 이 정도 기다리고, 수고를 하면서

먹어야 하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제주도 여행을 와서 약간의 수고스러움을

감수하면서라도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제주도 여행 하시면서

차 안에서 먹기도 좋고, 나들이하며 먹기도 좋은

맛있는 김밥을 한번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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