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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수육과 설렁탕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대한옥.


오래전부터 영등포 유명 맛집으로 알려진곳인데

얘기만 듣다가 지난 주말에 찾아가봤습니다.


영등포 공구상가에 위치해있는데

수 많은 공구가게들 사이에 있어서

정말 식당이 있어? 라고 생각할만한

위치에 있더라고요.





대한옥은 영등포시장 기계공구상가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호선 영등포역이나 1,5호선 신길역에서

도보로 약 10분정도 걸어서

기계공구상가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인근에 주차할만한 곳은 안보이기에

대중교통으로 오시거나

조금 거리가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셔야할듯 합니다.





대한옥의 영업시간은


월~토 11:00 ~ 21:00

(일요일 휴무)

(마지막 주문은 20시)

라고 하네요.


저는 토요일 저녁 5시쯤 갔는데

그때도 꽤 줄이 길게 늘어져있었습니다.


대략 30~4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간듯 합니다.


기다리는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식사시간을 피해서 방문하시면 좋겠네요.




대한옥의 메뉴판.


예전에 방문했던적이 있는 친구가

2명이라도 대 사이즈를 시켜야한다고 해서

꼬리수육(대)와 알콜을 주문했습니다.






자리 착석과 동시에

밑반찬 3종세트가 등장.


꼬리수육도 주문한지 오래지나지않아

금방 나오더라고요.





꼬리수육(대).


빛깔 좋은 수육과 가득 올려져있는 부추.

그리고 소스의 향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엔 젓가락으로 먹으려다가

결국엔 손으로 잡고 뜯고 맛보게 되는 수육.


뜨끈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맛이 참 좋았습니다.

비계부분도 냄새가 나거나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쫄깃한 식감이 나서 무척 좋았어요.


짭짤한 소스와 부추와의 조화도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그야말로 술이 술술 들어가게 만드는

훌륭한 (비싼) 안주네요.




수육을 주문하면 육수를 제공해줍니다.

후추와 소금을 살짝 뿌려서 수육과 함께 먹으니

더할나위 없이 좋네요.




고기를 두어점 남겨놓고 면 사리를 주문해서

남은 소스,부추와 함께 섞어서 먹었습니다.


밥 비벼먹어도 맛있을 법한 소스에

사리를 비벼먹으니 더욱 꿀맛!


수육을 드시고나서 면 사리를 꼭 시켜서 드세요!




배가 어느정도 찬 상태였지만

알콜이 꽤 남아서......


설렁탕 하나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뜨끈하고 진한 국물에 고기도 꽤 들어있고,

사리도 기본으로 들어있더라고요.


밥 한공기 말아서 후루룩 하면서

남은 알콜을 잘 마시며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소 낡고 오래된 건물의 비쥬얼에,

오래 기다린 웨이팅 타임이

아깝지 않은 곳이었네요.


사람도 많고 테이블도 복잡해서

꽤나 어수선한 분위기,

좁은 테이블과 골목 등


여러가지 아쉬운 점들은 좀 있었지만,

음식의 맛 자체는 정말 좋았습니다.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엔 넉넉히 포장해서

집에서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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